MBC가 영화위주로 타이틀개발이 이뤄져왔던 비디오CD시장에 TV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타이틀개발작업에 새로 참여했다.MBC는 지금까지 방영했던 방송프로그램중 시청자 선호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을 선별하여 멀티미디어 인터액티브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비디오 CD타이틀로제작,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MBC의 이번 비디오CD 타이틀사업은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저작권을 갖고있는 MBC가 기획을 맡는 한편 코리아실렉트웨어가 제작및 마키팅을 담당했다.다가올 디지털 방송시대에 대비한 영상물 활용방안을 모색해 온 MBC는 첫 시도로 비디오CD타이틀의 개발에 참여했으며 앞으로 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 타이틀개발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MBC가 출시한 비디오 CD 타이틀은 「MBC대학가요제」와 「MBC자연다큐멘터리시리즈」등이며 역사물,교양물등 다양한 내용의 제품을 추가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MBC측은 이번에 자체 방송프로그램을 비디오CD타이틀로 제작키로 함에 따라 시청자들은 컴퓨터를 통해서TV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게 됨은 물론 화질저하없이 반영구적으로 TV프로그램을 보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MBC는 이제까지 영화위주로 타이틀 개발작업이 이뤄짐에 따라 시장확대에 애로를 겪던비디오CD시장이 TV프로그램의 비디오CD타이틀 작업에 따라 양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MBC가 출시한 「대학가요제 베스트 20」비디오 CD는 자체설문조사를 통해 선별한나어떡해,밀려오는 파도소리에,내가,그대에게 등 애창곡 20곡을 공연실황으로 담았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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