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시바, DVDP 해외전략 강화

일본 도시바가 아시아 지역에서 DVD(디지털 다기능 디스크)플레이어 신제품 출하를 강화하고 주시장인 미국시장에서 판매 지역을 넓히는 등 해외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최근 일본 「電波新聞」에 따르면 도시바는 지난 1일부터 일본시장에 출시한 신제품 DVD 플래이어 고급기종 2개 모델을 8∼9월 중 동남아 시장에 투입하는 한편 7대 도시에 국한돼 있는 미국내 판매지역도 대폭 확대하고 8월 하순에 열리는 베를린쇼를 계기로 유럽지역 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우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을 대상으로 시장진출을 시작하고 특히 홍콩과 싱가포르를 주 공략 지역으로 설정, 집중적인 시장 개척에 나선다.

미국시장에서는 DVD판매 전략의 일환으로 워너, 인그램社와 제휴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연동판매체제를 갖춰 놓고 있으며 헐리우드에서는 DVD하우스를 설립, 영화 산업에 대한 DVD관련 제품 전반에 대한 영화업계의 이해를 제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개선된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제품 종류를 다양화시켜 수요를 적극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히타치는 올해 일본의 DVD플래이어시장 규모는 60만대, 미국시장은 1백만∼1백50만대선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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