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개발된 디지털 회선분배장치가 처음으로 통신사업자용으로 공급된다.
LG정보통신(대표 송재인)은 29일 회선 설비임대사업자인 지앤지텔레콤에 자체 개발한 광대역 디지털회선분배장치(모델명 LGDX-8000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정보통신은 자체 개발한 광대역 디지털 회선분배장치인 LGDX-8000S3개 시스템을 지앤지텔레콤에 다음달까지 공급,설치하게 된다.
지금까지 1백% 외산에 의존해온 광대역 디지털회선분배장치 시장에 국산제품이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장비는 교환기와 가입자 회선을 연결할 때 단자반에서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회선 분배 작업을 자동화해주는 장치로 동기식 전송망의 중추인 1백55Mbps,6백22Mbps급 광신호를 직접 접속해주는 한편 기존의 비동기식 전송망 신호도 동시에 접속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장비를 이용해 네트워크를 구축할 경우 국소간을 일일이 연결하지 않고도 모든 통신회선을 거미줄 처럼 연결할 수 있어 경제적인 망 구성과 집중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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