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AP=연합)호주 기업들은 컴퓨터의 연도표기 결함에 의해 발생하는 이른바 「2000년문제」에 전혀 대비가 돼 있지 않기 때문에 일부 업무가 마비되는 등 큰 혼란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호주의 경영컨설팅업체가 최근 경고했다.
PA컨설팅 그룹의 아태담당 본부장인 바이램 존스턴은 『전문가들의 조사결과, 호주 기업의 3분의 2정도가 2000년문제에 대해 전혀 대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없을 경우, 컴퓨터 가동중단 등 예측불가능한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000년문제는 컴퓨터가 마지막 두자리만으로 연도를 표시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2000년 이전에 프로그램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2000년이 1900년으로 인식돼 올바른 컴퓨터 작업수행이 불가능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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