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엠(대표 趙순구)은 고출력의 뮤직앰프(모델명 PSR-2800)를 자체기술로 개발, 오는 6월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최대의 PA(Public Address)장비업체인 인터엠은 수입제품이 지배하고 있는 국내 뮤직앰프 시장에 대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1년동안 2억여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 3천w급 고출력 뮤직앰프를 국내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내달부터 공급에 나선다.
인터엠이 개발에 성공한 고출력 뮤직앰프는 대형공연장, 경기장, 문화회관 등 안정적이고 고출력이 필요한 곳에서 사용되는 제품으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이미 설치된 1백10대의 2백w앰프를 대체할 경우 8대로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전체 뮤직앰프 시장의 35% 상당인 1백60억 규모를 나타내고 있는 고출력 앰프시장에 대해 마케팅작업에 나서 미국 QSC사의 EX-4000, 크레스트 오디오사의 CA-12, 야마하사의 PC-7500제품 등을 대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터엠은 PSR-2800제품을 턴키베이스로 자체시공하는 한편 대리점이나 조달물량 등에 중점공급할 예정이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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