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케이블TV업체들의 인터넷접속서비스가 핵심장비인 케이블모뎀 미비로 상당기간 지연될 전망이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미국 휴렛패커드(HP)가 이달 초 케이블모뎀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긴테츠케이블, 도큐케이블텔레비젼 등 케이블TV업체들은 인터넷서비스 개시시기의 연기를 검토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다음 달 HP제 모뎀을 채택해 최종 인터넷접속 실험을 실시하고 여름을 기해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었던 긴테츠케이블은 금후 기기 선정 및 실험을처음부터 다시 해야 할 수밖에 없어 서비스 개시시기를 상당 기간 늦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모뎀 표준화 동향을 지켜보기 위해 당초 지난달로 예정했던 서비스 개시시기를 한차례 연기했던 도큐케이블도 연내 서비스 개시가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도요타자동차계열의 히마와리네트워크, 미쓰이물산계열의 케이블네트, 엘시브이, 후쿠이케이블텔레비 등도 HP의 모뎀사업 철수에 큰 타격을 받아 시험서비스 개시시기를 일제히 늦추려는 움직임이다.
HP는 세계 케이블TV업체들을 상대로 2년에 걸쳐 만든 자사 모뎀의 채용을 요청해 왔으나 경쟁격화 등을 이유로 이달 초 모뎀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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