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국내영업본부의 임직원들은 최근 회사가 불황극복을 위해 생산, 개발, 서비스 등 업무를 중복 처리하는 유사부서를 통폐합하고 유휴인력을 6월중에 영업으로 전환하거나 대폭 감축한다는 소문이 나돌자 바짝 긴장하면서 진위파악으로 분주.
이같은 소문은 최근 안양영업 지사장이 밀어내기 영업을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데 책임을 물어 사표를 제출토록 하거나 최근 조직통폐합으로 업무를 놓게 된 생활가전사업부의 많은 인력을 한국신용유통이 실시하는 「지점장 양성」 프로그램에 위탁교육을 의뢰하는 등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양상.
이와 관련, 대우전자의 한 관계자는 『최근의 조직슬림화는 유휴인력을 일정기간 영업교육시켜 대우가전마트의 지점장, 판매사원으로 활용해 영업활동을 강화하려고 하는 것이지 요즘 사내에 퍼져 있는 것처럼 대대적인 인원감축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
<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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