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중동지역의 에어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제품 구색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초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현지 거래선의 관계자와 언론인 3백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천장이나 벽 어느 곳에나 설치할 수 있는 컨버터블 분리형 에어컨과 창문형 에어컨 신제품이 새로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중동지역에 본격 판매될 예정인데 항균기능과 자연풍 기능 등 건강기능을 채용한 고급모델이다.
LG전자는 지난 94년에 처음 중동지역에 분리형 에어컨을 출시해 시장 진입에 성공했는데 이번에 신제품을 추가함으로써 선진업체와 대등한 수준의 제품구색을 갖추게 됐다.
이번 신제품 발표를 시작으로 LG전자는 앞으로 중동지역에 대해 순회 설명회와 품질시험 워크숍을 잇달아 개최하고 전시회에 적극 참가하는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동지역에 10만대의 에어컨을 수출해 모두 5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올해에는 1억달러 상당의 22만대의 에어컨을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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