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경기 부진 등으로 엘리베이터 산업이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LG산전, 동양에레베이터 등 국내 엘리베이터 제조업체들이 전사원 엘리베이터 수요발굴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불황탈출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전사원을 대상으로 엘리베이터 수요발굴 캠페인을 전개, 총 3백61대의 엘리베이터를 수주(제보 1천5백8건)한 LG산전의 경우 올해들어 엘리베이터 수요처를 발굴하는 사원에게 금메달을 수여하는 등 엘리베이터 수요발굴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LG산전은 수요발굴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는 한편 독자모델 엘리베이터를 조기출시,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동양에레베이터도 지난 1일부터 고객신뢰경영의 일환으로 전사원을 대상으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수요정보조사 및 현장방문 평가보고를 실시하고 있다. 동양이 전사원을 대상으로 수요정보를 파악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본사는 물론 계열사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1인당 3건이상의 건축현장의 엘리베이터 수요정보를 파악, 보고토록 했다.
동양은 이와함께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자사제품이 설치된 현장을 방문, 엘리베이터 도어개폐시 소음과 스위치의 작동상태, 주행시의 마찰음, 승차감, 조명상태 등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와 관련한 전부문을 모니터하고 이를 5등급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이처럼 국내 엘리베이터 업계의 양대 업체인 LG산전과 동양에레베이터가 전사원을 대상으포 수요발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은 엘리베이터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기존 아파트나 대형빌딩 외에 소규모의 건축물에 대해서도 적극 수주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비용절감에 중점을 두고 전사적으로 거품빼기 운동을 전개, 수익성을 높이고 무분별한 수주를 지양하는 등 채산성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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