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사계열사인 영프로덕션이 영화사업을 강화한다.
영 프로덕션은 지난해 <바베트의 만찬> 이후 중단했던 영화사업을 재개, 올해 <모리스><스탈린그라드> <나인하프 위크2> 등 3편 이상의 외화를 배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중에 남자들의 동성애를 휴머니즘의 관점에서 조망한 <모리스>와 독일인의 시각으로 본 2차 대전을 그린 <스탈린그라드>등 2작품을,하반기중에는 실베스타 스탤론과의스캔들로 유명해진 앤지 에버하트 주연의 <나인 하프 위크2>를 각각 개봉할 예정이다.
이가운데 <모리스>는 <전망 좋은 방>의 E.M 포스터 원작으로 <남아있는 나날>의 제임스 아이보리가 메가폰을 잡고 휴 그랜트,헬레나 본행 카터 등 영국출신 연기파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화제작이다.
영 프로덕션은 케이블TV 만화채널 투니버스가 제작하고 있는 만화프로그램의 후반작업 대행및 <스머프>등 외국 캐릭터의 저작권대행과 함께 향후 영화부문의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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