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운용체계(OS) 시장이 올해 18.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미 시장 조사 회사인 데이테퀘스트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OS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전년 대비 18.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세계 OS 출하량은 지난해의 7천2백80만장에서 올해 8천6백50장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중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95가 전년 대비 66% 늘어난 6천3백20만장이 출하돼 73%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OS 시장의 선두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출하 증가율면에선 윈도NT가 1백56%로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윈도NT는 올해 5백70만장이 출하되고 오는 2천년엔 4천1백20만장으로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윈도3.x 등 16비트 OS의 출하량은 지난해 2천60만장에서 올해 6백40만장으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4백만장의 출하량을 나타났던 애플의 맥OS는 올해 5백만장이 출하돼 5% 가량의 점유율을, 유닉스와 IBM의 OS/2워프는 각각 1.5%이하의 점유율을 갖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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