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가 자국 산업구조를 정보통신 중심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중인 「멀터미디어 슈퍼 코리드」(MSC)계획에 내외 기업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25일 「日經産業新聞」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마하틸 수상은 MSC계획에 따라 쿠알라룸프 인접지역에 조성되는 첨단 산업단지에 진출을 원하는 기업이 이미 9백개사를 넘어섰고 이 가운데 29개사가 정식으로 진출자격을 취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MSC 진출인가 전제조건으로 기업에 「MSC자격」 취득을 의무화하고 있다. 자격기준은 멀티미디어를 포함한 정보관련 제품 공급업체, 또는 기술이전에 적극적인 서비스사업자로 종업원 중 15% 이상이 사무노동자일 것 등이다.
지금까지 이 자격을 취득한 업체는 총 29개사이며 이 가운데 외국기업은 후지쯔, 일본전신전화(NTT), 미쓰비시상사, NEC, 샤프등 일본 기업과 미국의 선 마이크로시스템즈, NCR, 영국의 브리티시 텔리컴(BT), 로이터, 독일의 지멘스 등 14개사이다.
MSC계획은 쿠알라룸프 남방의 동서 15km, 남북 50km 지역에 고도정보통신망을 깔아 국제적인 정보관련 기업을 유치, 말레이시아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다음 달 17일 제1기 조성공사가 착수되고 내년 말 기업진출이 시작된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MSC계획 실현을 위해 MSC진출기업에 10년간 법인세 면제 등 우대조치를 적용할 수 있도록 투자촉진법을 수정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우선 국제적 기업 50개사의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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