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 중계기-사업전략과 주력제품.. 중앙시스템

중앙시스템(대표 이재봉)은 10여년간 중계기와 관련 부품만을 전문으로 생산해온 중계기 전문업체다. 일부 핵심 부품은 자체 개발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앙시스템은 제품의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턴키 방식의 생산체제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특히 제품을 납품한 후에도 별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중계기 운영방법, 고장시 응급처지 요령 등을 인지시킬 정도로 장비운영 및 A/S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중앙시스템은 지난해 전국의 병원 은행 백화점 등 2백50여개 장소에 무선호출용 중계기를 공급했다.

매년 30~40억원 정도의 꾸준한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이 회사는 올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이동전화용 중계기 분야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CDMA기술의 원산지로 꼽히고 있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주로 연구와 개발을 전담할 미국 현지법인에서는 CDMA 중계기 및 기지국용 핵심부품을 비롯해 광신호 처리장비, CCTV용 송수신기 등을 주로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시스템은 R&D분야에 전체매출액의 20∼30%정도를 매년 투자할 만큼 기술개발에 열의를 갖고 있으며 핵심부품을 자체개발, 단순한 조립생산업체에서 탈피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계기 분야에서 얻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산품목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제품> 종합중계기(모델명:JAS1000MR)

종합중계기는 AM/FM방송, 페이저(012/015), 송수신 셀룰러 등을 하나의 랙에 실장한 제품이다. 모든 중계 장치를 한 시스템으로 종합구성하여 효율적인 지하 무선 중계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이동통신 구내 선로설비」와 「무선통신 보조설비」가 통합돼 있어 작은 공간에서도 무선호출부터 이동통신까지 다양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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