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LG전자등 비디오 공테이프 업체들이 최근 중국과의 경쟁력에서 열세에 놓여있는 공테이프의 조립라인 일부를 축소하거나 해외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국내에서 비디오 공테이프의 완성품 조립생산량을 줄이는 대신 중국 임가공업체로부터 OEM(주문자생산)도입을 크게 늘리거나 중국, 베트남 등 제3국으로 생산설비를 이전하고 있다.
SKC는 올들어 국내 비디오 공테이프의 생산규모를 축소해 나가는 대신 합작사인 중국 인덴센복건자대창유한공사의 비디오 공테이프 생산라인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합작공장에 국내 생산설비의 이전을 포함해 총 4백50만달러 상당을 투자, 생산설비를 연 3천만개에서 6천만개로 2배이상 증설,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또한 LG전자는 채산성이 떨어지는 비디오 공테이프 조립라인을 중국 임가공업체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생산라인을 9개라인에서 3개라인으로 대폭 줄였다. 생산라인의 축소에 맞춰 이 회사는 러시아 등지에 대한 해외수출물량중 일부를 중국 임가공업체에 OEM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효성생활산업은 올들어 채산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비디오 공테이프의 조립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K사와 S사도 국내생산을 축소하면서 중국임가공업체로부터 OEM도입을 꾀하고 있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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