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B(부산방송), 서울서 프로그램 만든다

지역민방인 부산방송(PSB)이 서울 스튜디오를 통한 제작 프로그램을 늘리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방송은 지난해 12월 여의도 동원빌딩에 위치한 서울사업본부에 TV스튜디오 녹화, 더빙, 종합편집기능 등 방송장비 설비를 갖춘데 이어 최근 서울스튜디오를 통해 중앙뉴스제작은 물론 「PSB연예파크」를 비롯한 오락물까지 제작하는 등 서울 현지제작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부산방송은 서울현지 제작의 활성화를 계기로 여타 지역민방과의 네트워크화를 도모, 방송권역을 넓혀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부산방송의 서울스튜디오는 30평규모의 TV스튜디오 외에도 6평규모의 더빙실, 20평규모의 조정실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3월봄 프로그램개편시에도 아침생방송프로그램에 서울소식을 제작, 방영하고 있다.

부산방송은 본격적인 서울현지제작물인 「PSB연예파크」를 오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프라임타임대에 방영하며 오는 7월1일 개국하는 FM방송과 관련해서도 서울 스튜디오에 2개의 FM스튜디오를 설립, 30%상당의 FM방송물량을 서울에서 생방송으로 제작, 처리할 계획이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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