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호주 시드니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호주를 포함한 오세아니아의 시장개척에 나섰다.
대우전자는 총 2백만달러를 단독 투자, 호주 시드니 실버타워에 설립한 호주판매법인(DAEP)을 15일(현지시간) 개설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우전자의 호주판매법인은 우선 TV, VCR, 냉장고, 청소기 등을 집중적으로 판매하고 이어 99년까지 오디오, 에어컨, 소형가전 제품 등 대우전자가 생산하는 대부분의 제품을 이 지역에 공급, 오는 2000년에 총 1억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려 현지 시장점유율을 1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이를 위해 TV광고 등 현지 판촉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대우자동차 등 이미 이 지역에 진출한 대우그룹 계열사들과 연계해 총체적인 브랜드 이미지 창출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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