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델, 금융 서비스회사 설립

미국 PC직판업체인 델 컴퓨터가 고객 금융 지원을 통한 판매확대를 위해 캐나다의 금융서비스업체인 뉴코트 크레딧 그룹과 공동으로 금융 서비스회사를 설립한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 및 「C넷」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양사의 합작회사인 델 파이낸셜 서비스社는 델의 주요 직판 고객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단순 하드웨어 리스업무에서부터 여러 종류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시스템 구축,서비스지원 등을 결합한 복합 리스,그리고 자산 관리,프로젝트 관리에 이르기까지 이와 관련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양사는 합작회사의 규모및 구체적인 투자지분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으나 이사회구성은 동수로 할 방침이며 제록스 크레딧社의 前최고경영자인 윌리엄 몽고메리가 최고 책임자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델은 이전에도 은행 및 대출기관 등을 통해 자사 기업고객들에게 대출 알선등을 해 왔으나 이번 별도의 파이낸셜 서비스社 설립을 계기로 본격적인 금융지원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델은 기업들에 대한 PC직판 전략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전년비 47%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캐나다 터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뉴코트 크레딧 그룹에게 이번 델과의 제휴는 그동안 지원,운영한 금융 프로그램중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컴팩 컴퓨터도 지난 1월 금융부문을 신설,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으로 있어 이들 업체의 대고객 금융지원은 앞으로 전체 PC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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