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대표 이민화)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디지털 흑백 초음파 영상진단기(모델명 SA-6000)가 출시 5개월만에 출하대수 1백대를 돌파,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25일 처음 출시된 디지털 흑백 초음파 영상진단기가 이처럼 각광을 받으며 5개월여만에 출하대수 1백대를 돌파한 주 요인은 기술력이 앞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즉 디지털 빔포밍 기술을 적용, 기존 아날로그 방식보다 의료영상의 질적혁신을 이뤘으며 특히 포커싱(Focusing)하기 위해 아날로그 딜레이라인 부분만 디지털로 대체시킨 기존 제품과는 확연히 다른 기술적 우위를 입증했기 때문이다.
또한 펜티엄 프로세서를 근간으로 한 PC베이스로 설계, 진단결과를 시간대별로 입력, 관리할 수 있는 G.A트랜드 기능과 환자의 데이터베이스 관리기능인 이미지 필링(Image Filling) 등 소프트웨어가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내장했으며 인텔리전트 줌 기능과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메디슨은 올해 이 모델로만 내수 2백대, 수출 5백20대를 판매해 약 1백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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