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텔이 마이크로프로세서의 고속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내년중 3백66MHz의 클록 주파수를 갖는 펜티엄 II가 선보일 전망이라고 「C넷」이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미국의 반도체 시장 조사 회사인 미국의 마이크로디자인 리소시즈는 이에 대해 인텔이 펜티엄 II의 차세대 버전으로 내년중 발표할 「데슈츠」의 PC 서버용 모델은 3백66MHz의 클록 주파수를 실현하고 데스크톱 과 노트북용은 각각 3백MHz와 2백66MHz의 클록 주파수를 갖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슈츠의 이같은 고속화는 칩의 회로 선폭을 지금보다 줄이는 기술을 통해 실현 가능하며 그 결과, 전력 소모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인텔이 오는 5월에 발표할 펜티엄 II는 2백33∼2백66MHz의 클록 주파수를 실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MD, 사이릭스 등의 인텔 호환칩 생산업체들은 아직까지 3백MHz 이상의 제품을 발표할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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