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 수퍼컴퓨터 사업 강화

한국후지쯔(대표 안경수)가 수퍼컴퓨터 사업을 강화한다.

지난해 기상청에 수퍼컴퓨터를 처음 공급한 것을 계기로 수퍼컴퓨터사업을 전개해온 한국후지쯔는 최근들어 국내 자동차업체, 중공업업체를 중심으로 수퍼컴퓨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수퍼컴퓨터 사업을 크게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한국후지쯔는 이달 28일부터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고성능컴퓨팅학술대회(HPC ASIA97)에 자사 수퍼컴퓨터인 「VX시리즈」와 「VPP300시리즈』등 2개 모델의 수퍼컴퓨터와 관련 솔루션을 전시하고 일본 후지쯔 수퍼컴퓨터 전문가들 대거 초빙해 국내 고객들에게 최근 수퍼컴퓨터 기술동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후지쯔는 이 자리에서 「VPP300」기종의 컴퓨팅능력을 배가시킨 최첨단 기상관측 솔루션을 소개해 현재 기상청이 추진중인 후속 수퍼컴퓨터 도입계획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병행 한국후지쯔는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자동차 출동시험및 설계용 수퍼컴퓨터 시장을 겨냥해 일본 자동차업계에서 활용하고 있는 첨단 솔루션을 국내에 도입,수퍼컴퓨터와 함께 토탈 솔루션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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