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형항공기사업조합(KCDC)과 유럽 중형항공기 컨소시엄인 AIR사는 11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업계차원의 중형항공기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KDCD의 주관업체인 삼성항공 유무성 대표와 AIR사의 PATRIC GAVIN 사장간에 체결한 양해각서에서 AIR사가 추진중인 70인승 중형항공기 개발에 한국이 40%의 비율로 개발에 참여하고 AIR측은 항공기 개발에 필요한 노하우 및 기술을 최대한 제공키로 합의했다.
KCDC와 AIR사가 올해 중반부터 사업에 착수, 오는 2000년 시험비행을 거쳐 2001년에 처녀생산에 나설 AIRJET사업은 약 12억달러의 개발비를 투입, 마하 0.75의 순항속도로 최대 2천5Km를 날수 있고 예상판매가격은 대당 2천2백만달러선이다.
AIR은 이번 합의에서 AIRJET의 설계, 조립, 제작, 인증 등 개발 및 후속지원, 정비에 사용된 기술과 도면, 시험데이터, &소프트웨어 등 사업관리정보를 한국측에 제공키로 했다.
양측은 또 양해각서에서 아시아 시장 판매물량에 대한 완성기 작업 및 고객인도센터를 한국에서 수행하고 시장여건에 따라 제2 최종조립라인을 한국에 유치하는 문제를 검토하는 한편 AIR사의 정비센터를 한국에 설립키로 했다.
프랑스 AEROSPATITALE, 영국의 BAe사, 이탈리아 ALENIA 등 3개사가 공동지분으로 설립한 AIR사는 세계 중형항공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업체로 최근에는 70인승을 기본으로 하고 58석급 및 84석급을 파생형으로 한 「AIRJET 프로젝트」개발사업을 추진중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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