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수도권지역의 무선호출(삐삐)서비스 사업자인 해피텔레콤에 이어 나래, 서울이동통신 등 10개 지역 삐삐사업자들에 고속삐삐장비를 공급한다.
삼성전자 정보통신본부 박희준사장과 한국무선통신연구조합 김종길 이사장은 최근 10개지역 삐삐사업자 사장단들이 참가한 가운데 모두 3백억원 규모의 고속삐삐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급할 장비는 6천4백bps급의 고속삐삐 장비 10대를 비롯해 기지국 제어장비 4백78대, 기존 폭삭방식과 플렉스방식의 삐삐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고속송신기 1천여대 등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91년 미국 모토롤러와 캐나다 글레네어 등 해외장비공급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SK텔레콤(구 한국이동통신)을 비롯해 10개지역 삐삐사업자에게 국산장비를 공급해 연간 약 4천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둔데 이어 이번에도 고속삐삐를 공급, 약 3천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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