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TV방송의 디지털화에 따른 잉여 주파수의 유효 이용이 새로운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휴대전화용으로 돌리는 방안이 미국에서 제기됐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상파 TV방송의 디지털화로 불필요하게 되는 현재의 아날로그용 주파수를 휴대전화사업 등에 개방하기로 최근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FCC는 우선 6개 채널분의 주파수를 내년 중 통신사업자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는 휴대전화 가입자로 환산해 약 2천만명분을 확보할 수 있는 주파수이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아날로그방송에 67개 채널(3백84MHz)분으로 휴대전화용의 2.1배나 되는 주파수를 할당해 왔으나 FCC의 디지털화 방침에 따라 아날로그방송이 완전 중단되는 오는 2006년에 가서는 이의 3분의 1에 상당하는 23개 채널분의 주파수가 불필요해 진다.
FCC는 대형 방송국에 우선 10개 채널분의 반환을 명할 예정인데 이 가운데 6개채널분의 주파수를 1, 2년 이내에 휴대전화사업용으로 입찰을 통해 매각하고, 나머지 4개 채널분은 경찰, 소방 등 공공서비스용으로 돌릴 계획이다.
한편, FCC는 지난 4일 ABC, CBS, NBC, 폭스 등 4대 방송국이 내년 말까지 주요 10개 도시에서 지상파 디지털TV방송을 의무적으로 개시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관련 구체방안을 결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 관련 수상기나 기재 및 프로그램 등의 개발경쟁이 본격화하는 한편, 잉영 주파수의 유효 이용 방안에 관심이 집중돼 왔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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