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의 인터넷 이용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 「인포메이션 위크」는 최근 넷콤 온라인 등 일부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들이 일정 요금으로 무제한 접속할 수 있도록 한 현행 요금체계를 바꿔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인터넷 사용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넷콤 온라인은 최근 월 19.95달러만 내면 무제한 접속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요금체계를 조정, 내달부터는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아메리카 온라인도 같은 요금부과방식을 채택할 것을 검토하고 있어 이같은 움직임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요금제도가 이용자들의 부담을 늘려 인터넷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구나 퍼시픽 텔레시스그룹이 자사회선을 이용해 접속하는 인터넷서비스에 대해 1분당 1센트의 요금을 부과하겠다고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허가 신청을 내면서 한층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FCC가 이를 허가할 경우 다른 벨사들도 그 뒤를 따른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인터넷서비스 업계 일각에서는 인터넷 정체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데이터전송용량이 큰 원거리 동영상회의등 시간이 많이 걸리는 서비스도 이용이 위축될 것으로 보여 결과적으로는 인터넷의 확산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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