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원회(EC)가 역외 전화서비스업체들의 콜백서비스에 부가가치세(VAT)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紙에 따르면 EC는 최근 역내국가 통신정책 담당자들간에 모임을 갖고 역외업체들의 콜백서비스에 대해 15% 이상의 부가세를 물리기로 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EC는 이와 함께 2000년으로 예정된 부가세 과세일자를 앞당겨 올해안에 부과할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C는 미국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정부는 EC의 이번 결정에 대해 『통신시장 개방이라는 국가간 협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콜백서비스는 국내 통화자가 국외 통화를 희망할 경우 외국업체에 전화를 걸면 외국업체가 이를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로, 가격이 저렴해 전세계적으로 이용자들이 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미국과 외국간 연결이 대부분이어서 미국의 전화업체들이 이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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