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통신서비스업체인 케이블 앤드 와이어리스(C&W)社가 미국 3위의 장거리전화업체인 스프린트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C&W가 스프린트의 일반주식의 80% 정도를 매입, 경영권을 인수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C&W의 스프린트 인수가 이루어질 경우 C&W는 미국의 지역, 장거리전화 및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시장에, 스프린트는 기반이 취약한 유럽과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중남미 등지의 통신시장에 진출하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C&W는 또한 스프린트, 프랑스 텔레컴, 도이치 텔레컴이 합작 설립한 서비스인 「글로벌 원」에도 참여하게 되는데 C&W의 동참으로 글로벌 원은 영국 브리티시 텔레컴의 미 MCI커뮤니케이션스의 인수 후 강화된 「콘서트」를 비롯, AT&T와 유럽 통신업체들의 연합인 유니소스간 제휴를 능가하는 범세계적인 통신인프라를 갖게 될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업는 C&W의스프린트 인수로 세계통신시장에서의 경쟁이 가열돼 세계적 규모의 통신사업자의 출현을 가속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C&W의 인수 움직임에 대해 스프린트측은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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