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경] 해외 부품 복덕방 등장

「외국산 부품을 사용할 경우 어느 회사의 어떤 부품을 사는 것이 가장 경제적일까」

전자부품 글로벌소싱이 확산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해외전자부품 구매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업체가 탄생,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활동을 시작한 태인시스템은 대표인 김용삼씨가 이전에 LG전자 구매전략실에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창업한 회사로 이 회사가 하는 사업은 전자부품 및 자동차부품 수출입과 구매정보서비스사업,부품소싱 컨설팅업 등 크게 3가지. 우선 무역업과 정보제공(IP)사업을 우선적으로 시작하고 점차 전문성을 요구하는 구매컨설팅 사업까지 영역을 넓여갈 계획이다.

구매정보사업은 외국의 사업자와 제휴,전세계 주요 업체의 부품규격이나 가격 등 모든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구매 희망자와 연결,직접 상거래가 가능토록 하는 사업으로 거래가 성사될 경우 일정비율의 수수료를 받게 된다.

그동안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내 중소,중견 전자업체들은 외국 부품업체들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값에 부품을 구입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이를 이용할 경우 보다 싸고 우수한 부품을 경제적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태인시스템은 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약 1년 예정으로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아메리카 투」 등 외국의 구매정보사업자와도 제휴,내년부터는 본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용삼 사장은 『이 DB가 완성되면 재료비를 절감하기 위해 어느 부문까지 외부구매하는 것이 타당한지,또한 해외진출할 때 어느 제품을 어느지역에서 만들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분석해주는 소싱컨설팅 사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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