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케이블TV의 정치인 진행 토크쇼가 결국 사라지게 됐다.
11일 여성채널인 GTV(대표 갈천문)는 오는 17일부터 방송할 예정으로 기획했던 「김한길의 세상읽기」 프로그램을 종합유선방송위원회(위원장 유혁인)의 요청에 따라 제작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종교채널인 평화방송도 현재 김홍신 의원이 진행하는 「평화응접실」을 기존 녹화분이 다 방영되는 다음달부터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종합유선방송위원회는 정치인이 고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정치인 출연과 관련한 위원회의 규정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방송을 자제해 줄 것을 해당 방송사에 요청해왔다.
<조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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