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과 일본 미쓰비시電機가 NC(네트워크 컴퓨터)분야에서 제휴한다.
「日本經濟新聞」은 지난주 일본을 방문한 IBM의 루이 거스너 회장과 미쓰비시電機의 기타오카 유타카 사장은 회담을 통해, NC의 개발과 생산에서 협력한다는 데 기본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올해 안에 미쓰비시는 국내공장을 거점으로 자사상표의 NC를 시판하며, 판매가격은 기존 PC의 3분의 1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양사는 또 미쓰비시가 IBM측에 NC를 OEM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이번 제휴는 NC시장의 저변을 넓히려는 IBM의 전략과 PC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려는 미쓰비시의 전략이 맞아떨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IBM은 지난해 미 주요 컴퓨터업체인 선 마이크로 시스템즈, 애플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주요업체인 오라클, 네트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즈 등과 5社 연합을 결성해 NC 규격통일에 합의한 이후 일본기업들에 이 규격의 채용을 권유해 왔다.
또 미쓰비시電機는 PC분야에서 실적이 매우 저조한 상태로 이 분야 사업 강화를 다각도로 검토해 왔다.
IBM과 미쓰비시는 앞으로 양사가 가진 정보, 반도체기술을 융합해 NC를 기존 PC를 잇는 전략상품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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