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대만 소프트웨어 산업이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모험 자본(벤처 캐피탈)이 이 분야로 대거 몰리고 있으며 하드웨어 업체의 소프트웨어 사업 투자도 크게 늘고 있다.
대만의 모험 자본 제공업체인 차이나 인베스트먼트&디벨럽먼트사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성장 잠재력이 큰데다 수익성이 높아 모험 자본이 몰리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산업이 대만의 정보 산업의 수준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험 자본 제공업체들은 특히 특정 용도 소프트웨어와 CD롬 타이틀 제조업체들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소프트스타 인포메이션, 에이서 TWP, 인터서브 인터내셔널, 서미트 컴퓨터 테크놀로지, 뉴소프트 테크놀로지, ETEN 인포메이션 시스템스 등 상당수 업체들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 모험 자본과는 별도로 에이서가 최근 1백만달러를 투자해 인터서브와 리&리 커뮤니케이션스의 주식 지분을 각각 20% 매입하는 등 하드웨어 업체들의 소프트웨어 분야 투자도 활발해지고 있으며 인텔 등 해외 업체들도 대만 소프트웨어 업체들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만 정부도 올해로 끝나는 1차 「5개년 소프트웨어 개발 계획」에 이어 내년부터 2차 5개년 계획을 다시 시행, 이 분야 업체의 개발 노력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힘입어 대만 소프트웨어 산업은 올해 6백50억대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후 앞으로 5년간 연평균 30% 정도의 높은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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