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 불황 중소기업 지원 나서

현대정공(대표 박정인)이 자사 공작기계를 사용하는 고객의 생산성 향상 시킨다는 방침아래 「대고객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하고 공작기계 가공기술 지도 경영진단 수익성 개선 등 다각적인 중소기업 지원활동에 돌입,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생산성 특진반, 가공기술 지도반, 경영 지도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된 고객특별지원 전담팀을 발족하고 운영에 들어간 현대정공은 앞으로 기술부, 연구소, 서비스센터 인력을 총동원, 중소기업 고객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 전담팀은 각기 다른 업무를 추진하게 되는데 생산성특진반의 경우 기존 고객업체 및 잠재 고객업체를 순회 방문, 공작기계 및 생산자동화시스템 활용 현황을 점검, 분석,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게 되며 가공기술지도반은 공작기계 관련 고급 가공기술 및 최신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경영지도반은 향후 전망이 밝은 신규사업을 물색해 주는 한편 금융권의 각종 중소기업 지원자금 대출알선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종합적인 경영 컨설팅까지 제공하게 된다.

현대정공은 이밖에도 중소 업체들의 신기술 습득에 대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공작기계 가공기술 관련 세미나를 서울, 부산, 울산 등에 위치한 공작기계기술센터에서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정공의 한 관계자는 『이번 특별 지원책은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한다는 측면에서 마련됐으며 생산성 향상과 경영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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