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聯合)유럽연합(EU)은 한국産 D램에 대한 反덤핑 규제조치에 다시 나설 것으로 보여 해당제품의 對EU 수출에 타격이 우려된다.
20일 EU집행위에 따르면 EU는 그동안 한국 및 일본산 D램에 대해 취하고 있는 반덤핑규제의 일시 중단조치를 오는 3월10일 종료할 예정이다.
현재 EU 역내에서 D램의 시장가격이 떨어진 상황이어서 EU집행위가 예정 대로 한국산 D램에 대한 규제에 다시 나설 경우 수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무역협회 브뤼셀사무소, 전자업계 등 한국 무역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와 관련, EU집행위는 영국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날 반덤핑 자문위원회를 열어 D램 반덤핑 재심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U는 역내 반도체시장이 공급자 중심으로 바뀌어 실제 거래가 반덤핑 규제조치에 따른 최저가격 이상에서 이뤄짐에 따라 작년 3월 한국 및 일본산 D램에 대한 규제 일시 중단조치를 1년 더 연장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삼성, 현대, LG 등 한국의 반도체 회사들은 유럽전자부품 제조협회(EECA)의 제소에 따라 지난 93년 3월 EU로부터 수출가격 인상 약속, 또는 24.7%의 반덤핑관세부과 등의 형태로 D램 수출에 규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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