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제조업체인 델타콤이 미국과 대만지역에 뉴메릭방식의 무선호출기(삐삐)를 대량 수출한다.
델타콤(대표 한강춘)은 최근 미국 워싱톤주의 삐삐서비스 사업자인 킹텔레콤과 1년동안에 걸쳐 총 24만대, 모두 1천1백만달러 어치의 9백MHz대역 뉴메릭삐삐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델타콤은 이를 위해 지난 해 말 미국측으로부터 수출삐삐에 대한 성능검사를 마쳤으며 오는 5월께 1차수출물량으로 1만여대를 첫 선적할 예정이다.
델타콤은 또 대만 타이페이시의 이동통신서비스사업자인 ACTI사와 2백MHz대역 뉴메릭삐삐 5만대 가량을 자가 브랜드인 「이글캡」으로 수출키로 가계약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델타콤은 조만간 ACTI사와의 삐삐수출 본계약이 체결되면 올해안에 삐삐기능을 내장한 발신전용휴대전화(CT2플러스)단말기 및 9백MHz대역 무선전화기도 수출할 방침이다.
한편 델타콤은 통신기기의 해외수출 확대에 힙입어 올해 1백50억원정도의 매출실적을 올릴 계획으로 태국, 필리핀 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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