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프로세서 제조공장 건설비용이 매년 크게 증가해 오는 2000년에는 1백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 「PC 매거진」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인텔사의 앤드류 그로브 회장은 최근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조공장 건설비가 산업 초창기였던 지난 73년의 3백만달러에서 96년에는 25억달러로 확대돼 지난 23년동안 80배이상이 늘어났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져 오는 2000년에는 지금의 4배인 1백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따라서 한 공장에서 얼마나 많은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느냐가 공장 운영의 경제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제품 양산을 통한 공장 운영의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보급 확산이 전제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PC가 텔레비전을 대체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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