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경 비균등메모리접근(NUMA)방식을 채택한 새로운 유닉스 서버와 인터넷 전용 서버로 활용될 초박형 서버를 한국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국내 중대형컴퓨터업계에서 NUMA기법을 채용한 유닉스 서버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 NUMA기법의 원조임을 자처하고 있는 미국 데이터제너럴의 로널드 스케이츠 회장이 최근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스케이츠 회장은 『5월경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에 동시에 공급될 NUMA기법의 새로운 유닉스 서버(모델명 누마라인)는 기존 초병렬처리(MPP)와 대칭형멀티프로세싱(SMP)방식의 장점만을 취합, 시스템의 확장성과 데이타처리 능력을 향상시킨 차세대 중대형컴퓨터』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데이타제너럴이 비슷한 시기에 공급할 초박형 서버는 인터넷 전용 서버로서의 역할 만을 할 수 있도록 기존 유닉스 서버의 기능을 최대한 축소, 일반 노트북 PC 정도의 외형을 갖고 있으며 가격 또한 파격적인 9백∼1천5백달러선에서 결정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스케이츠화장의 방한은 아시아 지역 협력업체 순회 방문의 일환으로 4박5일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대우통신 등 국내 협력업체와 NUMA기종을 비롯한 데이타제너럴의 각종 중대형컴퓨터 판매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것.
그는 특히 『대우통신과의 협력에 무척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대우통신과 단순 제품 공급 차원의 협력을 넘어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케이츠 회장은 『한국은 아시아 국가중 정보산업 측면에서 가장 잠재성이 큰 나라 중에 하나』라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국내 기업들과 공동 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윈도NT가 지난해부터 중대형컴퓨터의 핵심 운용체계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힌 스케이츠 회장은 『데이타제너럴은 인텔칩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NT를 이용해 제작한 중대형컴퓨터를 주력 기종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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