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수출공사는 최근 할리우드 7대 영화사 중 하나인 파라마운트사가 미국 흥행 성수기인 오는 5월 말 전몰장병기념일(Memorial Day) 주간에 개봉할 예정인 액션대작 「플러드」의 한국시장 올라잇 판권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는 파라마운트로부터 이 작품의 세계 배급권을 양도받은 폴리그램사와 판권 협상을 벌여, 국내 판권을 따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주로 골든하베스트사의 홍콩영화를 국내시장에 소개해 온 동아수출공사가 블록버스터급 할리우드 영화의 판권을 확보한 것은 20세기 폭스사가 제작한 초대형 액션 「다이하드 3」 이후 두 번째이다.
「플러드(The Flood)」는 대홍수가 일어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자연의 재앙에 맞서 싸우려는 사람들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로 크리스천 슬레이터와 모건 프리먼 등 국내 영화시장에서 지명도가 높은 배우들이 캐스팅돼 제작 초기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파라마운트사의 블록버스터급 영화 한국판권을 「UIF코리아」가 아닌 국내 영화사가 구매함으로써 충무로에는 지난해 이후 나돌던 파라마운트-UIP 결별설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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