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니우스=dpa 연합)독일 지멘스는 투자 환경이 열악해 리투아니아에 대한 신규투자를 중단키로 했다고 BNS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지멘스는 또 투자를 위한 합리적인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리투아니아 항구도시 클라이페다에 있는 공장도 2년내 폐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멘스의 클라이페다 공장은 지난 93년 문을 연 이후 자동차용 배선시스템을 생산해 오고 있다.
클라이페다 공장의 한 고위간부는 지난 4년동안 2천5백만리타(6백25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며 리투아니아의 투자 환경이 매우 좋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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