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엑센트가 미국과 서유럽시장에서 지난해 수출된 국산승용차 가운데 베스트셀러 카 자리를 차지했다.
4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엑센트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5만3천2백5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 3만9천8백1대의 판매실적을 올린 엘란트라를 누르고 미국시장에 수출된 국산승용차 7개 차종 중에서 선두에 올랐다.
3위는 3만7천3백59대가 팔린 기아자동차의 아벨라가 차지했고 세피아가 2만6천3백66대로 뒤를 이었다.
아벨라는 지난 95년에는 5만9천1백91대의 판매량으로 4만7천9백8대가 팔린 엑센트를 누르고 미국시장에서 판매고 1위에 올랐었다.
서유럽시장에서는 엑센트가 지난 95년 판매량 5만9천6백24대보다 1만대 가량 늘어난 6만9천5백41대가 팔려 2년 연속 선두를 지켰고, 대우자동차의 넥시아가 5만8천8백77대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엘란트라가 4만1천9백44대로 3위, 에스페로가 2만9천6백91대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작년에 승용차 내수시장에서 쏘나타가 전체 베스트셀러 카 자리를 차지하는 등 차종별로 판매량 선두자리를 휩쓸었다.
한편 작년 한햇동안 국산승용차는 모두 2백22만3천8백36대가 생산돼 이중 1백5만6천4백대가 수출됐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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