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가 해독기에 비추는 것만으로 데이터가 송수신되는 비접촉형 IC카드사업에 나선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이 회사는 두께가 전화카드정도인 0.25mm의 초박형 카드 제조기술을 이미 개발했으며 내년 4월 이 기술을 이용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히타치는 이를 위해 50억엔을 투자해 가나가와縣의 범용컴퓨터제조공장내에 IC카드 제조라인을 신설, 내년 4월부터 월간 1백만장규모로 생산개시한다.
히타치는 카드이외 관련 주변기기 및 시스템 구축도 사업화, 2000년까지 자국내에서만 5천억엔을 수주한다는 목표이다.
히타치의 비접촉IC카드는 IC칩을 얇게 쪼개 수지에 실장하는 기술을 채택, 양산단계에서 세계 최초인 0.25mm의 초박형을 실현했다. 또 CPU를 내장해 전자화폐 등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금융용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비접촉IC카드의 세계시장규모는 현재 연간 수백억엔정도로 추정되는데 구미에선 벤처기업정도가 이 사업에 나서고 있고 일본에서도 히타치막셀만이 양산계획을 표명하고 있을 뿐 사업참여가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때문에 히타치는 선행 이점이 크다고 보고 사업진출을 결정했다.
히타치에선 자기카드의 대체수요를 포함해 2002년까지 2조엔의 신규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접촉IC카드는 해독기로 부터 수mm-수m 떨어진 장소에서 전자파로 정보를 읽어내거나 써넣는 차세대IC카드로 카드케이스에서 꺼내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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