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에서 발생한 컴퓨터바이러스 피해신고 건수는 7백55건으로 95년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日經産業新聞」이 정보처리진흥사업협회(IPA)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의 바이러스 피해신고 건수는 지난 94년 최고치인 1천27건을 기록한 이후 바이러스퇴치용 소프트웨어의 유포로 95년에는 6백68건으로 대폭 감소했으나, 인터넷을 매개로 하는 「마크로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지난해 신고 건수가 다시 증가했다.
마크로바이러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유행한 바이러스로 인터넷의 전자메일 등을 통해 감염되는데 지난해 가을 이후 일본에서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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