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DPA聯合) 독일내 컴퓨터 작업장의 80% 이상이 보건 및 안전상의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뮌헨 컴퓨터잡지인 「칩」 최신호가 보도했다.
목통증, 등통증 및 두통의 주요 원인은 종종 의자 및 책상의 부적합한 배치에 따른 작업장의 나쁜 신체적 자세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또 작업장에서 사람들이 호흡하는 공기를 더욱 악화시키는 컴퓨터, 모니터 혹은 프린터에서 나오는 해로운 물질도 그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컴퓨터 스크린 앞에 앉아 대부분의 일과시간을 보내는 대부분의 사무실 근로자들은 부적절하게 설계된 사무실 집기를 자주 이용하면서 직장생활의 전과정에서 약8만시간을 스크린 앞에서 보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의자의 경우는 등의 아랫 부분을 적절하게 떠받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자들에게 움직일 수 있는 자유공간을 가능한 한 많이 제공토록 설계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유럽연합(EU)은 지난 90년 발표된 법령에 따라 고용주들이 컴퓨터 작업장을 새로 정비하거니 현대화하는 것을 의무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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