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올 여름께 넷PC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C넷」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이미 「네트웍 PC」라는 이름으로 넷PC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바 있는 IBM은 올 여름께 미국시장에서 이 제품을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라클진영의 네트웍 컴퓨터(NC) 공세에 맞서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을 중심으로 컴팩 컴퓨터,휴렛팩커드(HP)등이 규격에 합의한 넷PC는 펜티엄급 프로세서와 윈도 OS를 기본으로 탑재하면서도 시스템관리를 중앙집중화함으로써 PC의 가격과 기능을 크게 줄인 제품이다.
IBM이 지난해에 공개한 프로토타입은 윈도95와 펜티엄 프로세서,1GB HDD등을 탑재한 것으로 소프트웨어의 수정,설치등을 원격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 됐으며 PC관리를 용이하게 하는 인텔의 데스크톱 매니지먼트 인터페이스(DMI)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시장전문가들의 평가에 따르면 하드웨어및 소프트웨어,서비스등을 포함해 일반 PC를 도입,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이 5년간 대당 4만달러에 이르는 데 비해 넷PC는 시스템 관리를 중앙집중화함으로써 설치,유지비용등을 20∼30%정도는 절감할 수 있다.
한편,이와 별도로 IBM은 지난 79년이후 18년만에 처음으로 주식분할을 단행한다.
지난해 말 현재 총 5억8백만주의 총발행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IBM은 이번 주식분할에 따라 발행주식이 10억주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 관련,IBM은 현재 7억5천만주의 수권주식수를 18억7천5백만주로 늘리는 데 대해 조만간 주주들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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