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dpa연합) 유럽연합(EU)에서 통신시장 개방이 신속히 이뤄질 경우 오는 2005년까지 1백3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유럽 집행위원회가 23일 발표했다.
집행위원회는 프랑스 경영자문회사 BIPE에 의뢰한 조사에 의거, 역내통신시장 개방이 진전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일자리가 줄어들 수도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이 분야가 고용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행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통신시장 개방 및 이에 따른 새로운 업무의 등장으로 통신분야는 다른 분야를 이끌어 나갈 것이며 이에따라 다른 분야에서의 고용도 창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U 15개 회원국 정부는 오는 98년1월1일 역내 통신시장 완전 개방 일정에 따라 이에 앞서 개별 국가의 통신분야의 규제해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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