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및 교육용 CD롬 타이틀을 위탁형식으로 판매하는 이른바 「위탁 판매점」추진업체들이두달남짖 이 사업을 진행한 결과,『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자체 판단하고 위탁판매점 확충 및품목조정등 사업확장에 박차에 나서고 있다.
현재 24곳 음반점에 CD롬 타이틀을 위탁판매하고 있는 한국BMG뮤직은 최근 신촌 메트로미도파점이 타이틀 위탁판매를 결정한데 고무되어 있는 분위기다.한국BMG뮤직의 한 관계자는 『신촌 메트로미도파의 이번 결정은 이미 타이틀 위탁판매를 실시하고 있는 본점의 판단에따른 것』이라며 『신정연휴기간 몇 위탁판매점에서는 게임을 중심으로 하루 수십카피가 팔릴정도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두달간의 위탁판매점 매출 조사결과 「학교=교육용 타이틀,아파트 및 주택가=게임」이라는 선호도가 나타났다고 분석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품목조정에 나서 위탁판매점의 수익을 올리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한글과 컴퓨터사의 홈웨어사업부분 소프트웨어를 위탁판매하는 컴퓨터 파라다이스는 현재 밀려오는 위탁판매 설치문의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현재 1백여곳에 위탁판매점을 지정한 이 회사는 올 상반기까지 많게는 3백곳까지 위탁판매점을 확충할 방침이다.컴퓨터 파라다이스의 노문호 부장은 『올해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업그레이드 제품 출시등으로 PC판매가 불투명해지자 많은 대기업 컴퓨터대리점이 소프트웨어판매로 이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삼성C&C,LGC&C,삼보등 대기업 컴퓨터 대리점을 중심으로 위탁판매점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없었기 때문에 타이틀 판매가 저조했다」는 두 회사의 기본적인인식에 다른 타이틀업체도 공감하는 분위기다.하지만 타이틀업계의 한 관계자는 『위탁판매유통의 성공여부는 판매에서 실제 수금까지 이어질수 있는 자금력 보유여부와 위탁점이 늘어나면서이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에 달려있다』며 『사업 가능성은 조금 더 지켜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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