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X PC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이 모자란다

최근 인텔의 MMX 멀티미디어 펜티엄 프로세서 발표와 때를 맞춰 주요 컴퓨터업체들도 이를 탑재한 데스크톱 PC를 일제히 내놓았으나 정작 기업용 제품에서는 멀티미디어 확장용 애플리케이션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 「PC위크 온라인」은 최근 보도에서 IBM PC社,델 컴퓨터,디지털 이퀴프먼트,게이트웨이 2000,NEC 등 주요 컴퓨터업체들은 업무용 MMX 펜티엄 PC를 발표했으나 이중 마이크론 일렉트로닉스의 제품을 제외하고는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20여종의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하나라도 내장하고 있는 시스템은 없다고 전했다.

마이크론의 경우 어도브 시스템스의 포토디럭스와 스톰 테크놀로지의 이지포토 스캐닝 소프트웨어, 대화형 타이틀 등의 업무용 MMX 애플리케이션을 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도브와 스톰社외에 모토롤러 정보시스템 그룹,야마하,BTW,바이런 프레이스 멀티미디어,데이비슨&어소시에이츠社(DAI),마리스 멀티미디어 등 10여개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업무용 MMX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있다.

현재 기업 고객이 가장 원하는 업무용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중 하나는 화상회의시스템으로 관련업계는 화상회의기능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 MMX 펜티엄 프로(코드명 클라매스)가 나오면 이의 보급이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컴팩 컴퓨터와 휴렛 팩커드,AST 리서치 등 MMX 펜티엄 홈PC를 발표한 업체들은 앞으로 기업용 PC도 내놓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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