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KT)은 급증하고 있는 인터넷 트래픽에 대처하기 위한 통신망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15일 한국통신은 최근들어 전화회선을 통한 인터넷 이용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기존 음성전화 위주로 짜여져 있는 국내 통신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대책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 한 관계자는 『현재 인터넷 트래픽이 전체 통신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9% 정도로 추정돼 아직은 감당할 만한 수준』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최근 들어 인터넷 트래픽이 매년 3배씩 늘어나는 추세여서 2002년경에는 전화 트래픽과 인터넷 트래픽이 동일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통신은 이에 따라 △각 전화국에 설치돼 있는 교환기의 여유용량을 크게 늘리거나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조기에 확대하고 △인터넷 트래픽은 시내교환기를 경유하지 않도록(바이패스) 하는 등의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에 「TDX교환기의 데이터 접속 기술연구」를 의뢰, 교환기 내에 인터넷 라우터를 내장하는 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다.
인터넷을 포함한 PC통신 트래픽은 음성전화에 비해 장시간 통화가 많고 통화품질에 따라 데이터전송시 오류발생 가능성이 높아 이같은 특성에 맞는 통신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었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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