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이릭스가 로엔드 PC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美 「C/넷」이 지난 15일 보도했다.
사이릭스는 이를 위해 칩 컴포넌트들을 통합한 GX86 프로세서 및 이에 기반한 시스템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GX86은 그래픽 칩 등 PC에 별도로 장착되는 칩들을 하나로 통합시킨 원칩형 제품으로 인텔의 펜티엄 중위 모델급의 처리 성능을 내는 프로세서.
사이릭스는 GX86 판매와 병행해 이에 기반한 시스템을 PC 판매업체들에 OEM 공급할 예정인데 세계 최대의 PC업체인 컴팩 컴퓨터도 이 칩을 사용한 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GX86 시스템의 가격은 7백∼1천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사이릭스의 로엔드 시장 공략 움직임은 인텔 등 경쟁업체들이 하이엔드 시장에 치중하고 있는 것과는 차별화된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특화된 시장을 확실히 장악하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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