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본격화하면서 기업들의 해외투자가 3개월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직접투자 허가는 작년 11월 한달간 3억3천4백만달러(88건)로 전달의 4억5천3백만달러(1백52건)에 비해 26.3% 감소했다. 이같은 해외 직접투자 허가규모는 1년 전 같은달의 4억3천7백만달러(1백36건)에 비해 23.6% 감소한 수준이다.
해외투자 허가규모는 지난해 8월에 5억9천1백만달러(1백51건)에 달한 것을 최고로 지난해 9월 4억8천5백만달러(1백24건)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 11월까지 3개월간 큰폭의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또 11월 중 해외투자가 실행된 규모도 2억4천5백만달러(78건)로 전달의 2억3천7백만달러(1백18건)에 비해서는 3.4%가 늘어났지만 전년 같은달의 4억9백만달러(1백16건)와 비교하면 40.1%나 감소했다.
한은은 이처럼 국내기업의 해외직접투자가 크게 줄고 있는 것은 경기가 하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기업의 투자여력이 달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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