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돼 개별업체가 독자적으로 개발하기 어려운 첨단 의료기기를 산, 학, 연, 관이 협력, 개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산, 학, 연, 관이 힘을 모아 추진중인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보건의료기술연구기획평가단(단장 김동집)이 지난해부터 수행하고 있는 의과학분과 및 의료생체공학분과 등 5개 분야와 복지부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처와 통상산업부가 공동 지원하는 G7 의료공학기술 개발사업으로 취약한 보건의료 관련기술의 조기 확보에 매우 유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최근 복지부는 대학, 연구소, 정부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기술개발 연구발표회를 갖고 96년 선정과제 4백13건과 계속과제 1백67건 및 지정과제 9건 등 총 5백89건의 개발과제중 「디지털 빔포밍 방식의 고품위 초음파 영상진단기 개발」 등 1백76건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한 1백76건의 연구과제는 대부분 국내에서 상용화되지 않은 첨단 기술로 이들 개발과제가 상품화로 연결될 경우 국내 보건의료기술이 선진국 수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날 발표된 과제 중에는 한국전기연구소와 3개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자기공명 영상진단장치(MRI)용 초전도 마그네트 개발」관련 프로젝트는 조만간 상품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밖에 정부가 주관하는 보건의료기술 개발사업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각 산업체들이 독자적으로 개발중인 의료기기도 비교적 간단한 장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의료기기를 대학 및 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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