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2년까지 지구 저궤도에 8백40개의 위성을 띄워 양방향 멀티미디어 데이터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텔레데식(Teledesic)」 프로젝트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최근 美 「월스트리트 저널」紙는 그동안 사업허가가 지연되던 텔레데식이 조만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텔레데식은 사업승인이 나는대로 내년에 우선 1백여개의 위성을 띠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데식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회장과 매코 셀룰러의 창업자인 크레이그 매코가 공동 제안해 지난 94년 출범된 사업으로 총 90억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사업비등으로 업계 일각에서는 실현성에 의문을 제기해왔다. 텔리데식은 현재 총 소요자금 가운데 1%가 조금 넘는 1억달러를 확보한 상태이다. 그러나 텔레데식측은 일단 사업이 개시되면 다른 업체들의 자본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텔레데식이 실현되면 위성을 통해 최대 12억bps까지 정보를 전송할수 있는 실시간 정보교환이 가능해지고 기업은 물론 교육, 공공기관 및 도서관등과 연결해 세계 각 지역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정보를 확보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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